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실천의 길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내용을 많이 알고 잘 실천해 봅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향해 꾸준히 실천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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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적절한 세안시간은 딱 5분

세안의 목적은 때와 역겨운 냄새를 없애는 겁니다. 피부의 때는 피부 가장 바깥쪽의 떨어져 나가야 할 각질 한 층과 피부에서 분비된 기름, 외부에서 묻은 먼지, 이 세 가지를 합친 것입니다. 이때 소기름(우지)과 양잿물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만든 비누를 사용하면 떨어져 나가야 할 지저분한 먼지와 기름, 각질 한 층까지만 잘 벗겨집니다. 그런데 비누는 약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비누 세안을 하는 순간 피부는 잠시 알칼리성을 띠지만 피부에는 정상 세균들이 있고 늘 새로운 피지가 분비되기 때문에 금방 약산성으로 회복됩니다. 약산성인 피부에 자극이 덜 되도록 만들어진 것이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중성세제입니다. 화장을 한 날은 메이크업을 잘 지울 수 있는 전용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비누 세안을 한 번 정도만 하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화장을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지웠다면 세수하는 시간은 3~5분 이내가 피부를 보호하는 데 가장 좋습니다.

 

각질제거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각질 제거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란이 많은데 각질은 정상적인 각질과 비정상적인(병적인) 각질로 나뉩니다. 정상적인 각질은 피부 보호층의 중요한 막의 역할을 하는데, 이게 벗겨지면 휴전선에 병사가 없어지고 철책이 없어지는 것과 똑같습니다. 눈에 보일 때는 거슬리고 만지면 촉감이 안 좋지만 그게 있어야 안쪽 피부와 우리 몸이 보호되는 겁니다. 그걸 인위적으로 벗기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데 비정상적인 각질이 생겼다면, 왜 생겼는지 그 원인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병적인 각질이라고 해도 무조건 벗겨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대로 두고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토피 피부같이 극단적으로 건조한 사람도 각질이 생기고, 얼굴에 덕지덕지 여드름이 나는 심한 지성피부도 각질이 생깁니다. 육안으로 보면 똑같은 각질이지만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이 전혀 다르고, 따라서 치료나 예방법도 다릅니다.

 

피부과의사 활용법

피부과 병원을 찾을 때에는 반드시 그 사람이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일단 병원에 가면 의사를 충분히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모지와 펜을 가지고 들어가 의사 앞에 앉습니다. 안 써도 좋습니다. 그냥 쓰는 척이라도 하시면 됩니다. 그래야 그 의사 입에서 많은 설명이 나옵니다. 의사는 말을 많이 해야 되는 직업이고 여러분은 의사한테 많은 설명을 들어야 남는 겁니다. 병원에 갈 때 메모지에 이렇게 적어가십시오. 첫째, 내가 병원에 어디가 불편해서 가는지 불편한 증상을 적습니다. 둘째, 증상이 언제부터 그랬는지 정확히 며칠, 몇 주, 몇 달을 기억해서 써 갑니다. 피부과의사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정확한 병명은 무엇인지, 치료에 쓰는 약제에 부작용은 없는지, 예후는 어떻게 되는지. 마지막으로, 예방법 혹은 조심해야 할 게 없는지까지.

 

해 뜰 때 맞춰 일어나는 숙면계산법

정상적인 사람이 잠자리에 들어야 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11시입니다. 보통 6~7시간을 잔다고 하면 이때 잠들어서 짧게 자는 사람은 아침 5시, 길게 자는 사람은 6시에 일어나면 됩니다. 이게 사람이 정상적으로 자고 깨는 시간입니다. 만약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인 사람이 새벽 1시에 자고 아침 8시에 일어난다고 합시다. 본인은 7시간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틀린 생각입니다. 수면 시간은 밤 10~11시에 자는 것부터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즉, 시간의 길이로는 7시간을 잤다고 해도 늦어도 밤 11시부터 시작되어야 할 수면 시간이 새벽 1시에 시작되었으니까 그 사이의 2시간은 진짜 수면 시간으로 인식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이 사람은 최종적으로 5시간을 잔 게 됩니다. 그러니까 새벽 1시에 자서 뇌가 느끼는 7시간의 수면 시간을 채워주려면 아침 10시까지 자야 뇌가 겨우 충분히 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외선차단제, 가장 현명한 발명품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골프나 등산, 야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사람과 안 바른 사람은 한 시즌이 지나고 나면 피부 노화의 정도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20~30대 분들, 2~3년 만에 피부는 금방 늙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입니다. 그럼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한 번에 얼마나 발라야 할까요? 일단 노출되는 부위는 전부 다, 눈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하얗게 발라야 합니다.

 

아름다움의 문제는 과학적이든, 감성적이든, 미학적이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완벽하게 해결을 보기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는 항상, 누구나 아름다움의 진과 선을 찾아가는 ‘과정’ 위에 있겠지요. 그러니 이 과정이 헛되지 않으려면 적어도 막연히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에 허점은 없는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진실에 가까운지, 누군가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더 따져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헛고생을 하거나 헛돈을 쓰거나 마음이 괜히 헛헛해질 일은 분명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 책에 가득한  반짝이고 빛나는 배움으로 깨달음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나름 요약해 보았습니다. 감동적인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느낀 점: 중요한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사람이 아름다운 피부도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면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에 신경 쓰고 많이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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